美이베이, 이베이코리아에 작별선물...'연봉 50%' 보너스 받는다

등록 2021.07.13 10:27:08 수정 2021.07.13 10:27:13

 

[FETV=김윤섭 기자] 미국 이베이가 이마트에 매각이 확정된 이베이코리아 직원들에게 연봉의 50% 수준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는 12일 오전 이베이코리아 매각과 관련 ‘전(全) 임직원에 대한 감사 보너스(appreciation payment)로 기본 연봉의 50%를 지급하겠다’고 이메일 공지했다. 직급이나 근속 연수에 따른 차등이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지난달 25일 이후 입사자에 대해서는 기본 연봉의 25%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일은 추후 재공지된다.

 

이베이코리아의 평균 연봉은 약 5800만원 규모로 근무 직원만 97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감사 보너스 총액은 약 2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24일 미국 이베이로부터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지분 매매에 관한 주요 계약조건에 합의하고 한국은행에 제출한 외국환거래 관련 신고가 수리되는 경우 거래 계약을 맺기로 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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