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20대 필수 아이템 급부상

등록 2021.06.14 10:22:41 수정 2021.06.14 10:23:04

'비대면 학습'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수요 급증 분석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시장 선점 위해 발빠른 대응

[FETV=최남주 기자] 통상 '청색광'으로 불리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20대 젊은층 사이에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경렌즈업계에 따르면 대학생 등 20대들 사이에 청색광 차단 안경렌즈 착용 붐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후에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비대면 수업의 정착으로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이 불가피해진 이유에서다.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안경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대를 뜻한다. 이같은 파장대의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다.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부심, 눈피로, 수면장애,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유해한 빛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의 성능이 있는, 기능성 안경렌즈는 가시광선 전체 영역대중에서도 380-500나노미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시켜 시력보호, 눈부심 및 눈피로 감소, 수면 개선을 도울 수 있다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주요 안경렌즈업체들도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제품을 통해 발빠르게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케미렌즈가 공급하는 `케미 퍼펙트UV 안경렌즈’는 특수 소재로 안경렌즈를 생산하기 때문에, 소재 자체적으로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청색을 보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인 30% 이상 블루라이트를 차단 할 수 있다.

또 퍼펙트UV 안경렌즈는 유해 광선인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한다. 데코비전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도 블루라이트로 인해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춰줘 시력 감퇴 완화에 적합한 게 특징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대학생 등 20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오랜 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유해광선 블루라이트에 노출돼 있다”면서 “자녀용 시력 교정 안경을 맞출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포함시키면 자녀 눈 보호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2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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