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러시아와 이집트가 맞붙는다.
러시아와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A조 조별예선을 치른다.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5대0으로 대파한 러시아는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면 이집트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결장한 우루과이전에서 패했기에,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질 경우 16강 조기 탈락 가능성이 커진다.
러시아와 이집트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 가능성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 소속으로, 이번 시즌 52경기 출전해 44골을 기록한 골게터다.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도 5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우루과이 전 당시에는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현재도 몸 상태가 최상인지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모하메드 살라가 SNS를 통해 출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으며, 엑토르 쿠퍼 이집트 대표팀 감독 역시 “팀의 중요한 선수로서 내일 살라가 뛰게 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고 전해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