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서 붉은불개미 발견, 세계 100대 惡性 침입외래종 지정…이유는?

등록 2018.06.19 11:58:23 수정 2018.06.19 12:07:56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작업에 나섰다.

 

18일 오후 3시경 경기도 평택항에서 외래 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20여 마리의 붉은 불개미 발견 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가운데 하나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 5월 부산 북항 등에서 발견됐다.

 

붉은 불개미는 독성이 강해 침에 찔리면 현기증, 호흡 곤란 등 쇼크가 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북미권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이 붉은 불개미에 쏘이고 그 중 사망자가 100여 명에 달해 ‘살인 개미’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이나 생태계에도 피해를 준다.

 

이에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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