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 파란만장했던 삶…혐오 콘텐츠로 분류된 이유?

등록 2018.06.19 11:21:18 수정 2018.06.19 11:21:27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이 총기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 갔다가 괴한들의 총에 맞았다. XXXTentacion은 부상을 당한 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향년 20세.

 

XXXTentacion은 지난 2016년 ‘룩 앳 미’(Look At Me!)로 데뷔해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34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신예 래퍼다. 하지만 임신 중인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비롯해 강도, 주택 침입, 교살, 매수, 감금 등의 혐의를 받으며 큰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는 XXXTentacion의 음악을 ‘혐오 콘텐츠’(Hate Contents)로 규정하고 XXXTentacion의 모든 노래를 공식 플레이리스트에서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추천’(Recommended) 영역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이처럼 XXXTentacion은 순탄치 않은 삶을 살며 문제적 뮤지션으로 꼽혔다. 동시에 그의 사망 소식에 카니예 웨스트, 아론 카터 등 동료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지며 생전 유명세를 다시금 짐작케 한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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