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5월 1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지역 대상으로 시작한 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5101330698_38362e.jpg)
[FETV=김윤섭 기자]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5월 1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지역 대상으로 시작한 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한다. 위메프가 세무 당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개발자 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오비맥주에 이어 2위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인상을 결정했다오리온이 27일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애경산업이 중국 온라인 시장 및 채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뷰티 전문 MCN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의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본격 나선다. 오비맥주는 27년만에 투명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카스의 새 뮤즈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했다.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죽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급 상품죽 시장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 마켓컬리, 승부수 던졌다...CJ대한통운과 ‘샛별배송’ 전국 확대
마켓컬리는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대전광역시(서구, 유성구),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5월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켓컬리의 대전∙세종∙충청권 샛별배송은 컬리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 간 결합을 잘 보여준다. 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의 냉장 차량이 주문고객의 집까지 상품 운송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충청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주소지별로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문 앞에 최종 배송하게 된다. 충청지역 샛별배송 역시 풀콜드체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켓컬리의 이러한 샛별배송 전국 확장은 점차 늘어나는 수도권 밖 고객들의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빠른 사업 성장과 함께 마켓컬리 수도권 외 지역의 주문량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 국세청, 위메프 세무조사 착수
위메프가 세무 당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부터 위메프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는 미리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되지만 이번 조사는 전날 예고 없이 시작돼 재무·회계 담당자들도 급하게 회사에 나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 역시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측은 이에 대해 "자료 요청은 있었고 조사가 진행 중,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세무 당국이 사주와 관련된 탈세 혐의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주회사격인 원더홀딩스가 86.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창업자이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가 2009년 설립한 회사다.
◆ 오리온, 충청북도·진천군과 투자협약
오리온은 27일 충청북도청 내 이시종 도지사 집무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2024년까지 조성 예정인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184,502㎡(약 55,811평) 부지에 연면적 38,000㎡(약 11,495평)의 물류센터 및 식품산업 확장에 대한 거점을 건설할 예정이다. 추후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오리온에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리온은 ▲투자 이행과 규모 확충을 위한 노력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자재 구매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일원에 약 23만평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진천 물류센터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접근성이 좋아 향후 오리온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맥주 가격 인상 대열 합류...내달부터 평균 1.36%인상
오비맥주에 이어 2위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인상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7일부터 '테라' 등 맥주 제품의 페트병류, 생맥주, 330㎖ 병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1.36%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가격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적용된 주세 인상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가정용으로 많이 팔리는 캔류 제품과 음식점에서 선호하는 500㎖ 병 제품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이달 1일부터 '카스' 등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1.36% 인상했다. '클라우드' 맥주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은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 SSG닷컴, 인재 확보 총력전...개발자 전원에 스톡옵션 부여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개발자 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커머스시장에서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지난 26일 사내 메일을 통해 내달 중 개발자를 포함한 기술 관련 인력 전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향후 기여도를 따져 비개발 직군의 핵심 인력에게도 스톡옵션을 주는 등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개발자 몸값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핵심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며 "온라인 쇼핑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中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핀둬둬·카오라' 진출
애경산업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중국 이용자 수 기준 1위 온라인 플랫폼 ‘핀둬둬’, 중국 최초직구 플랫폼 ‘카오라’에 공식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8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진출 이후, 세계 1위 이커머스 국가로 발돋음한 중국의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징둥닷컴, 핀둬둬, 카오라 등 3곳에 추가로 공식 진출했다. 이번 진출로 애경산업은 중국 디지털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있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를 비롯해 ‘LUNA(루나)’, ‘FFLOW(플로우)’, ‘POINT(포인트)’ 등 메이크업 및 기초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해 운영한다.
◆ 현대홈쇼핑, 뷰티 시장 공략 속도...'뷰티 MCN 디밀'과 협력 본격화
현대홈쇼핑이 뷰티 전문 MCN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의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본격 나선다. 디밀과 공동 개발한 뷰티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가 하면, 디밀에 소속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0월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마케팅을 돕는 크리에이터 기획사로, 현재 400여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9일 디밀과 처음으로 협업해 공동 개발한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를 론칭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콘셉트 설계부터 제조사 선정 등 제품의 개발과 판매는 당사가 맡았고, 디밀은 자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오비맥주 카스 새 뮤즈에 배우 윤여정 발탁
오비맥주는 27년만에 투명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카스의 새 뮤즈,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의 심플함과 투명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로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윤여정을 선정해 카스의 새로운 캠페인 `진짜가 되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오스카 수상으로 세계적인 ‘대세 배우’로 등극한 윤여정과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세 맥주’ 카스의 조합이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 CJ제일제당, 고급 상품죽 시장 키운다....'비비고 프리미엄 죽' 라인업 확장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죽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급 상품죽 시장 키우기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복삼계죽, 한우소고기죽, 전복내장죽 등 파우치 죽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급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외식 전문점의 프리미엄급 메뉴이면서도, 가격은 3분의 1수준으로 맞춰 가성비를 살렸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죽 3종 출시로 비비고 프리미엄 죽은 모두 6종이 됐다.전복삼계죽은 국내산 닭고기에 전복과 수삼을 넣어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우소고기죽은 엄선한 국내산 한우와 버섯,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넣어 푸짐한 한끼식사로도 제격이다. 전복내장죽은 쫄깃한 전복에 고소한 내장까지 통째로 담아 기존 전복죽과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