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불안한 우리 아이 면역력 챙겨야

등록 2021.04.07 15:23:37 수정 2021.04.07 15:23:50

 

 

[FETV=장명희 기자]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 및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 중이다.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부는 등교 확대 및 원격수업 질 향상을 꾀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코로나19 감염의 지속됨과 함께 점차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만 20~69세 성인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진행한 자녀 건강관리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면역력 증진’이 가장 염려된다고 전체 응답자 중 27%가 답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며, 칼슘,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고루 갖춘 성장과 면역력에 좋은 우유를 추천했다.

 

우유 속 필수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준다. 면역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주는 글로불린,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락토페린,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단백질과 칼슘은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 뼈와 근육의 주재료인 단백질은 필수적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키 성장에 직접 관여하며 칼슘이 들어간 식품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과 같은 유제품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하고,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이들 간식으로 ‘우유 레시피 2선’을 소개했다.

 

■ 달콤한 딸기우유

<재료>

우유 200ml, 딸기 5~10개, 연유 1큰술, 꿀 1큰술

<만드는 방법>

1. 딸기는 꼭지를 떼고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썬 뒤, 스푼이나 주걱을 이용해 으깬다.

2. 으깬 딸기를 우유에 넣고 잘 섞는다.

3. 기호에 따라 연유와 꿀을 넣으면 완성이다.

 

■ 몰캉몰캉 우유떡

<재료>

우유 200ml, 설탕 1/3컵, 녹말가루 1/3컵, 소금 약간, 과일 약간, 꿀(또는 시럽)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우유, 설탕, 녹말가루,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2. 녹말가루가 잘 섞이면 은근한 불에 끓이면서 거품기로 저어주고, 반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3. 큰 그릇에 얼음물을 담고, 비닐팩으로 짤주머니를 만든다.

4. 비닐팩에 반죽을 옮겨 담은 뒤, 얼음물에 짜 넣고, 얼음물에 있는 우유떡 반죽이 굳으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5. 만들어진 우유떡은 기호에 따라 과일, 꿀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