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함께 요양시설 박연미원장 “다양한 서비스 및 맞춤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등록 2021.04.07 15:15:21 수정 2021.04.07 15:15:37

[FETV=장명희 기자] 2021년 기준 80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매년 8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초고령화로 진입하였고 삶의 질을 충족할 수 있는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삶 속에 동반자가 되어주는 전문인력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함께 요양시설 박연미 원장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해보았다.

 

 

Q) 우리함께 요양시설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린다.

 

A)우리 요양시설은 층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었다. 넓은 공간인 만큼 공간을 구분하여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는 낮 동안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보살펴드리고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2층에는 개인실과 이인실로 구분되는 요양원이 있다. 요양원에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맞춤프로그램운영이 용이하도록 프로그램실과 물리치료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3~5층은 요양원과는 별개로 운영되는 주택형 실버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개인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용공간으로 옥상정원, 카페, 운동실, 대형스크린 등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옥상정원은 독립된 공간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가든과 휴식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 테이블, 비치의자까지 구비되어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요양시설과는 달리, 도심 안에 주간보호, 요양원, 실버타운이 복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족들과의 접근성과 고급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차별성을 두었고 특히 근처 협력병원들을 통하여 긴급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하였다.

 

Q)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진행하나?

 

A)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낮 동안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아침과 저녁에 직접 송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식사부터 위생관리, 목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활서비스, 병원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신체노화에 따라 부족해진 부분을 집중으로 케어 해드리는 맞춤재활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Q)코로나19로 면역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이 매일같이 방문을 하고 있고, 다른 주간보호센터 요양원에서도 집단감염 발생 사례들도 있는데 방역체계는 어떠한가?

 

A) 코로나 방역에 특화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업체와 협업계약을 체결하여 보다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Q) 요양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A) 다년간 유치원을 운영하며 보육전문가로서 활동하던 무렵,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 하였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마주한 순간, 노년의 삶과 죽음이라는 과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며 더욱 전문적으로 전문요양시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Q)사회적으로 아직까지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지 못한 시각들이 있는 것 같다

 

A)기존의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정들은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많이 아파하고 슬퍼하였다. 시간이 경과하여 요양원에 모시게 되면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따가운 시선과 질책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요양에 대해서 국가적인 책임과 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초점에 맞추어 가족들의 만족감도 더불어 늘어가고 있다. 복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한다. 다양한 정책들과 더욱 향상된 노인요양시설을 통하여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시면 좋겠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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