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IPTV·VOD 서비스… 외화 점령 박스오피스서 쓸쓸한 퇴장?

등록 2018.06.08 14:56:50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영화 ‘버닝’이 IPTV와 케이블TV VOD 극장동시 서비스를 전격 개시한다.

 

‘버닝’ 측은 8일부터 IPTV 3사와 케이블 TV VOD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영역을 넓힌다.

 

영화 ‘버닝’은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시’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이라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 남녀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하는 국제적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원작 ‘헛간을 태우다’의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창동 감독은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테마로 잡고 있으며, 이밖에도 계급 갈등, 고립된 개체, 불확실, 오해 등의 테마들이 영화 안에 내재돼있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한편 영화 ‘버닝’은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51만 5158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라는 평이 주류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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