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 쇼 2018’ 개막…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 전쟁

등록 2018.05.24 19:21:56 수정 2018.05.24 23:53:41

기능별 체험부스 마련…관람객 인산인해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IS) 2018’이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23~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총 30개국, 495개 기업이 1495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WIS는 2008년 첫 개최 후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주제는 ‘IT’s Smart!’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과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S9+를 기능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그 중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모션’ 기능이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은 초당 960개의 프레임으로 영상을 구성해 0.2초의 순간을 6.4초까지 늘릴 수 있다. 현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BGM을 추가하거나 GIF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 용량 관리가 쉽고 ‘움짤’을 만들기도 편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나를 닮은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마이 이모지’ 기능도 소개했다. 현재까지 총 18개의 이모티콘이 제공되며 향후 36개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 이모지는 현장에서 체험한 관람객 본인의 휴대폰으로 직접 전송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체험존에서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것은 게이밍노트북 ‘오디세이Z’다. 최신 8세대 인텔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고사양 PC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배틀그라운드는 고사양 게임이기 때문에 PC방에서나 접할 수 있었다”며 “노트북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고 평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이하 G7)’를 전면에 내세웠다. 120대의 스마트폰을 전시장 곳곳에 마련하고 G7의 기능들을 설명할 수 있는 체험존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체험존 중앙에 카메라를 비추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를 배치했다. AI카메라는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반려동물, 음식, 일출, 일몰, 풍경 등 알맞은 촬영모드를 적용한다. 또 후면의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로 관람객이 직접 촬영을 해 볼 수 있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붐박스 스피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청음부스도 준비했다. 붐박스 스피커는 행사를 위해 LG전자가 자체 디자인한 박스로 판매되지 않는다. LG관계자는 “붐박스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없다”고 전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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