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3/art_16111178915297_5c7c57.jpg)
[FETV=김윤섭 기자] 홈플러스가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있는인터넷 중개몰을 말한다. 쿠팡, 11번가, G마켓 등이 이같은 사업 모델을 취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통신판매중개업 서비스 추가에 따라 마이홈플러스 이용약관, 온라인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등 3건을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시행일은 내달 14일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모바일 앱을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퇴임한 임일순 전 홈플러스 사장이 퇴임 전 관련 내용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경쟁 오픈마켓들과 비교해 진입 문턱을 높여 오픈마켓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정한 규모를 갖추고 심사를 통과한 경우만 판매 자격을 부여하고 법인 및 개인 사업자만 입점이 가능하며 간이과세자는 불가하다. 자칫 불거질 수 있는 품질·신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에서다
홈플러스는 이번 온라인몰 개편으로 올해 온라인 거래액을 2조3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뛰어드는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있는 인터넷 중개몰(온라인 장터)을 말한다. 입점이 쉬워 품질 논란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온라인 거래 규모를 단기간에 확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롯데온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고 SSG닷컴도 연내 오픈마켓 전환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연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시기가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