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韓 콘텐츠 스튜디오 2곳 임대 계약...“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등록 2021.01.07 10:19:04 수정 2021.01.07 10:19:09

 

[FETV=김윤섭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장기적인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넷플릭스가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두 곳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와 다년간에 걸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스튜디오 공간은 9곳의 스테이지를 아우르는 총 1만6000 제곱미터 (약 4800 평) 규모의 촬영 및 지원 시설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콘텐츠 스튜디오는 한국 창작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창작 생태계와 함께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노력과 투자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플릭스가 임대 계약을 체결한 ‘YCDSMC 스튜디오 139’는 6곳의 스테이지를 비롯한 총 9000 제곱미터, ‘삼성 스튜디오’는 3곳의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7000 제곱미터에 이른다.

 

현재 <종이의 집>의 한국판(제목 미정)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촬영을 해당 스튜디오에서는 진행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콘텐츠 스튜디오의 운영은 2021년 3월부터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스튜디오 임대 계약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약 7천 7백억 원에 육박하는 K-콘텐츠 투자의 연장선임과 동시에,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미 레인하드 넷플릭스 스튜디오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영화와 시리즈를 아우르는 K-콘텐츠의 성장에 대한 투자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콘텐츠 스튜디오와 함께 보다 다양한 한국 콘텐츠 제작은 물론, 한국 창작 업계의 수준 높은 전문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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