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SG골프가 1월 중으로 OB티 룰 개정을 비롯해 스코어찬스 연출 및 그린경도 설정옵션 추가 등 총 10여 가지 기능을 신설하거나 보완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저들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매장주들이 이용하는 S매니저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자 실시되는 업그레이드이다.
먼저 지난 12월 중에 7개를 신규로 추가한 가운데 기존 코스들 중 이용자가 많은 코스를 선별해 그래픽을 리뉴얼했다.
아울러 업데이트 항목 중 OB티 룰 개정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대부분의 스크린골프 업체에서 적용하는 룰인 OB(Out of bounds: 친 볼이 정해진 코스를 벗어나는 것)일 경우 1벌타를 받고 기존 샷 했던 자리에서 다시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SG골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어왔으나 이 부분을 개정해 OB 진입 지점에서 2벌타를 받고 그 지점에서 치는 것을 옵션으로 변경했다. 이는 유저들의 의견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권복성 상무는 “매장주들과 골퍼들의 의견을 청취해 매월 진행하는 업데이트에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거리두기 상향 조치로 영업이 전면 중지된 매장들도 적지 않지만 이와 상관없이 시스템 업데이트는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해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작은 것 하나라도 사용자들이 원한다면 반영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곧 골퍼들과 점주들에 대한 신뢰를 지켜 나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