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논란 동영상, “인격살인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몰라” “촬영 합의는 했다 쳐도 유포 합의는 안 했을텐데”

등록 2018.05.11 13:50:55 수정 2018.05.11 16:02:1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한국항공대에서 남녀간의 성관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일 항공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276명이 모인 단톡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에 의하면 이 항공대 논란 영상은 지난 5월 9일 오후 8시 30분쯤 올라온 것으로 얼굴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는데, 남성은 본교 학생이고, 여성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공개된 장소에서 불법 음란물을 유포하고 공유하는 것은 범죄다”라고 비판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남학생은 항공대를 통해 “서로 합의 하에 찍었고, 유출은 실수였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글을 쓴 항공대 네티즌에 의하면 영상 속 여성이 카메라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하고 있어 과연 서로 합의하에 촬영이 된 것인지 의문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격살인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몰라?”, “엄벌하여 리벤지 포르노를 시도조차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홍대 남처럼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여자 매장시키려고 올린 것 아냐?”, “피해자는 이미 피해를 받았고 수백명이 동영상을 봤고 그중 누군가는 다운받아 본인 친구들에게 또 보냈을텐데.. 원래 실수로 사고 쳐도 감옥갈수 있는 겁니다. 처벌받은 사람들 모두 고의로 그랬답니까? 실수 변명 그만하고 처벌 받으세요”, “몰카보다 더 악의적이네요 경찰수사해주세요”, “촬영 합의는 했다 쳐도 유포 합의는 안했을텐데” 등 가해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의견들을 나타냈다.



이재원 기자 leejw@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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