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2020년 판매량, 전년比 100만대 ↓

등록 2021.01.04 18:06:14 수정 2021.01.05 11:18:50

수출 부진 길어져 12.4% 감소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만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급감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5사(현대, 기아, 쌍용, 한국GM, 르노삼성)의 지난해 판매량은 694만2886대로 2018년(792만6132대) 대비 12.4% 감소했다. 이는 수출부진의 영향이 컸다. 5개사의 수출은 전년대비 16.5% 줄어든 533만5851대를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은 가장 높은 -77.7%, 이어 쌍용차(-28.8%). 한국GM(-26.0%) 현대차(-19.8%), 기아차(-8.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 3514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8년 대비 국내 판매는 6.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9.8% 감소했다. 기아차는 국내 55만2400대, 해외 205만4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만733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8.7%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은 내수 8만2954대, 수출 28만5499대 등 총 36만8453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11.7%가 감소한 것이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20.6% 감소한 10만7416대, 르노삼성차는 34.5%가 줄어든 11만6166대를 판매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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