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요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레포츠 제품인 킥보드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할 안전수칙이 존재한다.
첫째,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보호장구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지만 여전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지켜지지 않는다.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인데, 사고는 늘 불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더욱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언제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보호장구 착용을 생략해서는 안된다.
둘째, 킥보드를 타려고 하는 장소가 안전한 장소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당연히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빠르게 달리는 차도는 절대 피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인도에서는 사람들 과의 충돌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킥보드에서 내려 걸어야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수칙 중 하나가 바로 횡단보도에서는 킥보드를 타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횡단보도에 차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 역시 킥보드에서 내려 걸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 내리막길에서는 킥보드를 타서는 안된다. 킥보드는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이용자가 그 속도나 방향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중심을 잃게 된다면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순간이다. 따라서 브레이크에 의존하여 방심하지 말고 내리막길에서도 역시 킥보드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넷째, 헤드폰, 이어폰 등 주변소리를 차단하는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다. 길가에서 주변소리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변소리를 소음이라고 생각하여 차단하려고 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안전을 위한 사이렌이라고 생각하며 늘 귀 기울이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늘 전방을 잘 주시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지만 그만큼 잘 지켜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다. 킥보드를 타며 딴생각에 빠지거나 주변에 시선을 두고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일이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늘 긴장을 놓치지 않고 전방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특히나 아직 킥보드 이용에 미숙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안전수칙을 잘 익혀 꼭 지키며 킥보드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각별한 교육과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