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염전 노예,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남자에게 속아 팔려가 하루 평균 18시간 일해

등록 2018.05.06 00:51:43 수정 2018.05.06 00:51:57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은 2014년 2월에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도에 있는 염전에서 지적장애인을 직업소개소의 탈을 쓰고 약취 유괴하여 감금하고 강제 노동에 종사시킨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시각장애인인 A씨는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두 명의 남자에게 속아 신안군의 염전 주인에게 팔려갔다.

 

그는 당시 하루 평균 18시간 일했지만 제대로 임금을 받은 적이 없을 뿐더러 염전 주인에게 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민들은 A씨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어떤 이는 “무조건 여기 오는 이유가 있다. 여기 오면 숙식이 제공 된다”고 말하며 해당 사건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여 경악케 했다.



이재원 기자 leejw@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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