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롭스, 롯데마트 사업부로 편입·펄어비스 붉은사막 코멘터리 공개 外

등록 2020.12.18 17:30:00 수정 2020.12.18 17:04:15

 

[FETV=김윤섭 기자] 롯데마트가 헬스&뷰티(H&B) 스토어 '롭스'를 흡수합병한다. 마트 사업부가 롭스 사업부문을 흡수하는 형태다.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 애경산업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네이버 클로바램프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발표된 CES혁신상를 수상했다.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기업간 거래)사업 첫 해 판매랑 3,000kg을 달성했다.

 

◆ 롯데쇼핑, 코로나 속 몸집줄이기 박차...롭스, 롯데마트 사업부로 편입

 

롯데쇼핑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마트 부문에 롭스 부분을 편입하기로 했다. 마트 사업부가 롭스 사업부문을 흡수하는 형태다. 기존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롭스의 5개 사업부문으로 유지돼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4개 사업 부문이 됐다. 롭스는 롯데마트 내 상품기획(MD)본부의 H&B부문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실적 부진이 통합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롯데슈퍼의 TFT로 출발한 롭스는 H&B 시장 성장에 따라 덩치를 키워왔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CJ올리브영에 밀리면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제 롭스가 포함된 롯데쇼핑의 기타 사업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총 21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192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계속됐다. 매장 수도 지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129개였던 점포는 올 3분기 기준 108개로 21개나 문을 닫았다.

 

◆ CU, '소비자중심경영' 업계 최초 5회 연속 인증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CU는 지난 2012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CCO(최고고객책임자) 임명 및 CCM 운영사무국 설치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CU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CCM 인증을 유지한 기업이 됐다. CU는 이번 평가에서 ▲VOC 모니터링 및 대응 강화 ▲고객센터 전문성 향상 제도 운영 ▲친환경 경영활동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편의 서비스 도입 등이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 애경, 동남아 최대 플랫폼 ‘쇼피’와 MOU 체결...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애경산업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이번 쇼피와의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 제품의 공식 판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 등 애경산업 제품의 국내외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피와 협력을 통해 동남아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동남아 소비자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클로바 램프, 글로벌 시장서 인정...'CES 혁신상' 수상

 

네이버는 클로바램프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발표된 CES혁신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약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그해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혁신적이었던 제품들을 총 28개 부문에 걸쳐 선정한다. 이 제품들은 2021년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의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에 전시된다. 클로바램프는 기기에 접목된 ▲문자 인식(CLOVA OCR) ▲이미지 인식(CLOVA Vision) ▲음성 합성(CLOVA Voice) ▲음성 인식(CLOVA Speech) ▲자연어처리 기술이 일상 생활에 이질감없이 스며들어,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클로바램프는 이와 같은 기능은 물론,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색과 곡선형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영국의 DEZEEN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클로바램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판매 3000kg 돌파...B2B 사업 ‘순항’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 B2B(기업간 거래)사업 첫 해 판매랑 3,000kg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3월, 창립 최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 외부 판매에 나섰다. 50년 연구 기술력과 1,000억원 이상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B2C 중심 사업영역을 B2B까지 확대한 것. 실제,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 국내 최초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준공하고 대량 배양 체제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최신 생산시설의 평택공장을 완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공정체제를 마련했다. 한국야쿠르트가 기업간 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는 고농축 분말 형태다. 1500kg 배양탱크 1개에서 15kg 유산균 분말이 소량 생산되며 분말 1g당 2,000억 마리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 펄어비스, '기대작' 붉은사막 코멘터리 영상 공개...김대일 의장 참여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트레일러 코멘터리 영상을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붉은사막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2월 10일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 공개해 현지 미디어와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았다. 오늘 공개한 붉은사막 트레일러 코멘터리 영상은 김대일 스튜디오의 귀환을 알리는 것으로,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가 직접 영상 각 장면의 제작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트레일러 마지막에는 미공개 보너스 영상도 볼 수 있다. 김대일 총괄 PD는 트레일러 코멘터리를 통해 “우리는 그간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모험과 탐험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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