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각종 사모임, 기업 회식 등 외부 활동 자제가 권고되고 있다. 연말 특수 분위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식음료 및 주류업계가 타개책으로 집에서 조촐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제품들을 내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주류 제품들이 키트 형태로 출시되어 홈파티족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진토닉 홈바. [사진=일화]](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2734572469_513b78.jpg)
일화의 초정 토닉워터와 봄베이 사파이어가 협업한 ‘진토닉 홈바(Home Bar)’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술’, ‘홈술’ 문화가 대중화되고, 연말연시에 집에서 편하게 홈파티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한정판이다.
봄베이 사파이어 1병과 초정 토닉워터 4캔, 그리고 병 아래에 부착하면 반짝이는 라이트 스티커 1장이 담겨 있어 집에서도 바에 온 것처럼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히 주류 용량 기준 초정 토닉워터 캔을 넉넉하게 구성해 충분한 양의 진토닉을 즐길 수 있다.
진토닉 홈바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편의점 어플로 미리 주문하고 가까운 점포에서 찾아가는 ‘스마트 오더’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CU편의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켓CU’을 통해 사전예약 후 원하는 곳에서 픽업하면 된다.
![GS25 ‘캄파리홈텐딩키트’. [사진=GS25]](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2734569378_5bfcef.jpg)
GS 편의점도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캄파리홈텐딩키트’를 내놨다. 이탈리아 유명 리큐르(칵테일용 희석주)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도구 6종으로 구성됐다.
믹싱글라스, 지거, 스트레이너 등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든 고급 도구가 포함돼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훔술족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출시 첫날부터 500세트가 완판 되기도 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MALIBU)’의 경우 이종업계와 협업해 홈파티용 콜래보 굿즈를 선보였다.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의 부드러움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말리부는 칵테일과 어울리는 홈파티 안주로 죠스떡볶이와 편안한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본챔스의 의류 4종과 잡화 2종을 구성품으로 내놨다. 말리부의 홈파티용 굿즈 키트는 패션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주류 뿐만 아니라 식품가에서도 근사한 홈파티에 필요한 식사 및 안주용 밀키트 제품을 발빠르게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 [사진=CJ제일제당]](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273456516_b247d6.jpg)
CJ제일제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COOKIT)’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단호박크림파스타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양갈비스테이크 등 4종이다.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한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