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하이텍(주), 2020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등록 2020.12.17 13:24:36 수정 2020.12.17 13:25:00

 

[FETV=장명희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가 1년이 지난 지금, 일부 품목에서 ‘소재·부품·장비’ 의 독립을 이뤘지만 완전한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흥하이텍(주)(대표 이재성)의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개발에 관한 원천 기술력에 이목이 쏠린다. 대흥하이텍은 1991년 설립 후 줄곧 LCD 및 OLED 분야 R&D에 집중투자하여 ‘비접촉 반송플레이트 유닛(TCL-P, G 시리즈)’ 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대흥하이텍은 FPD, 반도체 분야의 자동화 생산라인에 설치되는 각종 자동 검사기와 바큠척, 기판척기술 및 정밀 부품의 가공 및 조립을 전문으로 한다. LCD 부품,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FPD) 관련 장비 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이곳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FPD 산업에서 검사장비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을 고객사 맞춤형으로 제작 및 공급하며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대흥하이텍은 FPD 장비와 반도체, LCD 부품 생산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해 지금까지 총 30건이 넘는 특허를 획득하며 남다른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그 결과 대흥하이텍의 제품은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며, LG, 삼성 등 굴지의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납품을 이어가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제12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헤럴드 대표이사상’ 을 수상한 대흥하이텍이 자랑하는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유동 분석과 정밀가공기술을 접목하여 안정적인 정밀반송이 가능하다. 또한, 카본 플레이트의 다공질을 채용하지 않고 가공방법에 따른 독자기술로 파티클이 발생하지 않아 2차 오염을 방지하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레이던트 및 탄소나노코팅으로 대전방지가 우수하고, 중간챔버는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여 접지 효과를 극대화해 정전기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형성돼 자타공인 최적의 반송 시스템이라는 평이다.

 

이뿐만 아니다.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설치 비용 또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공급압력이나 유량에 따라 환경조건에 맞게 설정할 수도 있다. 이렇듯 속도 6m/sec, 워크 떨림 1마이크로 이하에 부상 높이 제한이 없고, 고속, 고정밀과 공기 소모량이 적어 경제성이 뛰어난 비접촉 반송 플레이트 유닛은 해당 업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기술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대흥하이텍 이재성 대표는 “아직도 우리나라 산업기계의 핵심 부품은 일본산인 경우가 많은 게 사실” 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대흥하이텍 역시 관련 업계를 선도하기 위하여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신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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