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유통업계, 3단계 대비책 마련 '골머리’·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리뉴얼 오픈 外

등록 2020.12.14 17:30:00 수정 2020.12.14 16:59:35

 

FETV=김윤섭 기자]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에서 1년동안 진행했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12월 17일 새롭게 전관 오픈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카드’ 누적 발급자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스마일카드 백.만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케아 코리아가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이케아 라이브’를 런칭한다. 11번가가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셧다운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까지 검토되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영업 중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 3단계 격상 가능성...유통업계, 대비책 마련 '골머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실상 셧다운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격상까지 검토되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영업 중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다. 백화점은 3단계 때 오프라인 매장에서 계획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라이브 방송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고객 특성에 맞춰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군에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을 늘리고 연말 선물용 상품 중심으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미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지난주 주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0%, 주말 매출은 최대 14% 줄어들었다. 3단계 때 영업 중단이 거의 확실한 백화점과 달리 대형마트는 예외 적용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형 유통시설(종합소매업 면적 300㎡ 이상)은 3단계에서 문을 닫아야 하지만 마트와 편의점은 필수 시설로 집합금지 제외 시설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일단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보다 매장 방역과 손소독제 배치, 방문객 체온 확인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 준수에 더욱 신경쓰면서 향후 정부의 대책을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년만 '리뉴얼 오픈'..."MZ세대 성지 될 것“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은 1년동안 진행했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12월 17일 새롭게 전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백화점의 얼굴인 1~2층에 MZ세대의 관심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이다. 백화점의 떠오르는 소비층인 20~30대 MZ세대를 타겟으로 쇼핑몰 형태의 동선에 패션과 F&B, 체험형 복합 시설 공간을 구현한다. 을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 같은 거리의 힙플레이스의 컨텐츠를 차용, 기존 백화점의 공식에서 탈피해 젊은 고객의 눈높이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MZ세대의 취향 기준점으로 맛집 탐방, 인스타 생활화, 남들과 구분되는 한정판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에 주목하고 관련된 컨텐츠를 도입했다.

 

◆ 이케아코리아,'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론칭...온라인 경쟁력 강화

 

이케아 코리아는 언택트 시대에 더 많은 고객들이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이케아 라이브’를 런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15일 국내 첫 선을 보일 ‘이케아 라이브’는 코로나 19 상황과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 및 리테일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생생하고 영감 넘치는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국과 미국 2개국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케아 라이브는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에서 12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에 생중계로 진행되며, 이케아 코리아의 홈퍼니싱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이케아 홈퍼니싱 가구와 액세서리의 자세한 기능 소개와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제공한다. 고객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문의하고, 온라인 몰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가능하다.

 

◆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 혜택 확대..."정산 금액 90%로 상향“

 

1번가는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 빠른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무료 서비스다.주문 당일 발송한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완료된 다음날 정산금액의 90%를 먼저 정산해 준다. 기존 70%에서 20%p 상향 조정했다. 판매자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먼저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오늘발송’ 판매자에게 ‘11번가 빠른정산’ 비율을 90%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십일절 기간 중 주문 당일 바로 발송된 건수가 평상시 일 평균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11월 11일 ‘2020 십일절’의 하루 동안의 거래액이 2018억 원으로 2019년 보다 37%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일 거래액 기록을 달성했다.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 '이커머스 PLCC 최초' 누적발급 100만 돌파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카드’ 누적 발급자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스마일카드 백.만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카드는 지난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온라인 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다.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이베이코리아 사이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로 적립해 주는 직관적인 혜택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급 신청 후 최소 30초 안에 스마일페이에 바로 삽입되는 혁신적인 발급 프로세스도 스마일카드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