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 왜관점 유영희 점장, “차별화된 타석과 커브드 화면의 스크린 방에서 골프의 진정한 묘미를 즐기세요”

등록 2020.11.16 17:44:55 수정 2020.11.16 17:45:22

 

[FETV=장명희 기자] 경북 왜관읍에 위치한 SG골프 왜관점(대표 정선구)은 얼마 전 개점해 운영된 지 이제 열흘 정도 된 신생매장이다. 방 8개와 연습타석 11개로 왜관읍에서는 가장 큰 매장에 속한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이따금 들려오기는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매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유영희(44세) 점장은 간호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지닌 골프 매니아다. 워낙 골프를 좋아해 골프사업에 관심이 있던 차에 대규모 매장 창설을 준비하고 있던 정선구 대표의 제안을 받아 지분 참여와 함께 매장운영을 총괄하는 점장으로 스카우트되었다. 이른 오후시간대지만 2-3층의 연습장과 스크린골프 방을 오가면서도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는 유 점장과 얘기를 나눠봤다.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고 개장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은데, 하필 이 시기에 오픈한 이유는?

 

우선 스크린골프 매장의 운영이 코로나 사태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니 오히려 상당 수 매장의 매출실적이 작년보다 좋아진 경우가 많았다.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마땅히 즐길만한 놀거리가 사라지면서 스크린골프 매장이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효과는 평소에 청결과 방역 면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한 매장에 적용되는 얘기다. 상황이 어떻든 고객들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매장을 갖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오픈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 매장의 시설과 방역, 그리고 서비스 수준은 전국 기준으로도 스크린골프 매장들 중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문) 연습타석이 다른 매장들과 비교하면 조금 독특한 구조다. 왜 이렇게 설계했나?

 

답) 대부분 매장의 연습타석은 타석 간 간격도 좁고 바로 옆 타석 공간과의 독립성도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 매장의 SDR 연습타석은 기존의 오픈형 타석이 아닌 타석 별 독립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 의자의 경우도 소파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칸막이가 설치돼 옆 좌석과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돼 있다. 최대한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요즘 같은 시기에 방역에도 이상적인 구조다. 무엇보다 고객들 만족도가 아주 높아 이제 열흘 정도 된 영업기간을 고려하면 회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문) 시설에 대한 자부심이 큰 것 같다. 스크린골프는 내부 인테리어 시설도 중요하지만 시스템 장비가 고객들의 호불호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인데?

 

답) 장비는 방과 타석 모두 SG골프 장비를 선택했다. 현재, 8개 방의 경우는 모두 커브드(굴곡) 화면이다. 평면 화면보다 입체감이 크고 그로 인해 몰입감이 뛰어나 고객들이 우리 매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의 하나다. 타석시스템은 SG골프에서 나온 SDR을 설치했는데 구질이 정확하고 티칭프로가 가르칠 때나 고객 혼자 연습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아카데미용으로는 활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방과 연습타석이 모두 SG골프 브랜드이다 보니 시스템간 이질감이 없어 영업적으로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문) 주변에 다른 스크린골프 매장이 몇 개 있는데, 이 매장만의 다른 강점이 있다면?

 

답) 왜관이 소도시지만 경쟁매장이 주변에 대 여섯 개가 있을 정도로 골프인구가 많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 매장의 경우 시설과 서비스 면에 있어 다른 매장들보다 우월하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주위 매장들을 의식하며 영업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오픈시기에 의례 따르기 마련인 홍보나 오픈 이벤트도 변변히 안했지만 입소문만으로 벌써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객에게 대접하는 식음료 서비스에 사용하는 컵 하나 접시 하나도 대충 내놓지 않고 고급 브랜드를 사용할 정도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우리 매장 주변의 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차 걱정 없는 넓은 규모의 지상 주차장, 매장 주변의 삼면이 숲과 전원주택 지대라 공기가 맑고 왜관읍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라 교통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한 가지 빼 놓을 수 없는 점은 티칭프로다. KPGA 정규 회원이고 다양한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이면서 교습가로서의 경력도 풍부한 베테랑이다. 아울러 회원들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트레이닝을 하다보니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문) 어떤 매장으로 운영하고 싶은지 간단히 소개한다면?

 

답) 우리 매장은 젊은 층이 많고 가족 단위 손님도 많다. SDR 연습타석의 경우 반 룸 형태의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을 데려와 소파에서 놀게 하고 혼자 연습하시는 고객도 았다. 고객들이 좋은 시설에서 즐겁게 골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티칭프로와 3명의 실장님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매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도 친절과 매너다. 시설이나 직원들의 서비스 모두 최고의 매장이라는 칭찬을 듣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싶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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