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락토핏, 中 진출 본격화…중국 신생활그룹 건강식품사업부와 계약 체결

등록 2020.10.22 17:12:20 수정 2020.10.22 17:12:30

 

[FETV=김창수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중국 청도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종근당건강은 중국 시장에서 락토핏 2종(패밀리, 베베)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9월 17일 중국 신생활그룹 청도 식품유통 자회사 강매신유한공사(康迈臣)에서 락토핏 유산균 중국 진출 상호협력 계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종근당건강과 신생활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락토핏의 중국 내 인지도를 향상시켜 중국 유산균 시장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품목을 선정해 향후 추가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양사는 요건화(饶建华) 신생활 총경리가 2, 3선 도시 방문판매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점을 활용키로 했다. 여성용 락토핏 뷰티, 콜라겐, 다이어트 제품 등 현재 일반 제품 외 전문 여성용 식품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수입 유통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근당건강의 중국 현지 전용 락토핏 2종(패밀리, 베베)은 중국 시장 내 판매 목적으로 개발·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인이 선호하는 금색·분홍색 색상의 포장지를 사용했으며 제품 1포 당 유산균 수는 약 150~152억 CFU다.

 

이 제품은 지난 8월부터 상해와 강소, 절강 및 산동, 길림성 등 중국 주요 지역 내 마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티몰 직영몰, 내달에는 경동 직영몰과 중국 최대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인 ‘알리 건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대형 매장 코스트코를 비롯해 각종 H&B 스토어에도 입점을 계획 중이다.

 

신생활그룹은 1994년 설립 이후 상해, 청도 두 지역을 기반으로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 중이다. 2019년 매출은 1조 301억 원으로 중국 전 지역 총 75개의 지사와 5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생활그룹의 자회사 강매신유한공사는 2005년 설립된 신생활 그룹의 건강식품 사업부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관계자는 "2019년 본격적으로 중국 유산균 시장에 진출하며 중국 판매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금번 신생활그룹 강신매유한공사와의 계약 체결 소식이 신생활 그룹 내 대리상들과 기타 중국 내 방문판매 대리상들에게도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중국법인 오프라인 유통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락토핏은 유산균이라는 의미의 ‘락토(Lacto)’와 꼭 맞는다는 뜻을 가진 ‘핏(Fit)’을 결합한 합성어다. 중국식 표기는 ‘乐多飞(lè duō fēi)’으로 건강한 즐거움을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생애 주기 맞춤형 생유산균’이라는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서 론칭 초반부터 ‘맞춤형’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수립했다. 모든 연령층이 성별, 상황, 니즈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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