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박현종 BHC 회장, "연이은 논란, 심려끼쳐 죄송하다"

등록 2020.10.22 17:03:44 수정 2020.10.23 09:43:29

bbq관련 소송문제, 본사 직원 폭언 문제 등 질의 이어져

 

[FETV=김윤섭 기자] 박현종 회장이  BBQ 윤홍근 회장 비리 폭로 관여 의혹 등 논란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씨와 bhc 홍보팀장 김모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언론사 연결만 해주고 그외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는 bhc 입장과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근 bhc는 한매체의 보도로 경쟁사 BBQ의 윤홍근 회장의 회삿돈 횡령 수사 배후에 관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bhc는 "해당 제보자가 BBQ를 고발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해 언론사와 연결한 것 외에 관여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 현재 사건과 관련해 법적 조치가 진행중인 만큼 상세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면서 "주씨가 갑자기 진술을 바꾼 이유 관련해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다시 국감에 불러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bhc는 이날 제기된 본사 직원 폭언 논란에 대해 임금옥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임 대표는 “점주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점주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슈퍼바이저 관리에 미흡했던 저의 불찰이다”며 “이번 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즉시 조치하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님들께서 앞으로도 믿고 bhc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다시 한번 bhc 고객님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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