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이익 544억원…분기 역대 최대

등록 2020.10.22 16:37:56 수정 2020.10.22 16:46:43

연간 영업익 첫 1000억 돌파...IB 리테일 부문 수익 급증

 

[FETV=이가람 기자] 현대차증권이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2059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41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현대차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50억원대였다.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금융(IB) 부문과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모두 급증했다. IB 부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 위축과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로 인한 시장 축소 우려에도 순영업수익이 130% 이상 증가한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 항동 저온 물류센터(1650억)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2600억) 투자 등이 사상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리테일 부문도 거래대금 증가 속에 위탁매매 이익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160% 이상 증가한 289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분기(233억원)와 비교해도 24% 넘게 늘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IB는 사업다각화로 물류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고,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증가 속에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가람 기자 r2ver.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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