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300억원 추가 투자

등록 2020.10.21 10:59:24

 

[FETV=권지현 기자] 삼성화재가 글로벌 최대 보험시장인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그동안 선진 보험시장 진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온 삼성화재가 이번 투자를 통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캐노피우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화재는 작년 5월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들여 캐노피우스의 100% 주주인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부터는 로이즈 캐노피우스의 전략적 주주로 포튜나 탑코 유한회사 이사회에 참여해오고 있다.

 

영국 로이즈시장은 300여년 축적된 데이터와 언더라이팅 역량을 바탕으로 견고한 글로벌 보험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노피우스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원수·재보험을 인수하는 글로벌 특종 보험사다. 미국, 버뮤다,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아일랜드, 중국 및 호주에 거점을 운영 중이다. 작년 미국 암트러스트사의 로이즈 사업을 인수해 로이즈시장의 5위권사로 도약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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