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8444963011_da317d.jpg)
[FETV=이가람 기자] NH투자증권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의 펀드 상품 판매 결정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상품을 하루 만에 실사해서 상품소위원회에 올리고 바로 판매를 결정했다”며 “외압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런 엉터리 실사가 진행될 수 있었겠냐”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견고한 투자증권회사에서 어떻게 이걸 걸러내지 못했는지 의문”이라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수수료를 얻지만 책임은 없으니 상품에 대해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상품 결정 과정에 대해 “검증이 완벽했다면 사고가 안 났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기존 2년간 8000억원이 유통된 상품이라…(믿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