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35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록 2020.09.17 17:47:04 수정 2020.09.17 17:47:24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는 총 335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발행 목적은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재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영구채이기 때문에 만기는 없다. 다만 발행 후 각각 5년, 10년 되는 해에 행사될 수 있는 중도상환옵션이 포함돼 있다. 옵션 도래일 이후 발행회사의 선택에 의해 미리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중도 상환이 가능한 구조다. 

 

최종 발행 규모와 금리 등은 향후 진행될 수요예측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졌다고 해서 하이브리드 증권, 코코 본드, 영구채로도 불린다. 신종자본증권은  BIS자기자본 비율 계산 시 기본자본(Tier1)으로 잡혀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자기자본 확충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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