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글로벌 물류기업 ESR 지분 4800억원에 매각

등록 2020.09.17 16:19:22 수정 2020.09.17 16:35:26

[FETV=송은정 기자]SK가 글로벌 물류회사 ESR(e-Shang Redwood Group) 지분 4.6%를 4800억원에 매각했다.

 

SK는 17일 보유지분 11.0% 중 일부인 1억4000만주를 주당 22.50 홍콩달러에 블록딜 방식으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하고도 여전히 지분 6.4%가 남았다고 말했다. 나머지 지분 가치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약 7400억원이다.


2011년 설립된 ESR은 세계 물류센터 약 270곳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는 아마존, 알리바바, JD닷컴 등 200여곳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신식 물류 인프라를 갖춘 ESR의 경쟁력이 주목 받았다.

 

SK는 "앞으로 ESR 지분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투자 회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ESR 사례와 같은 성과 실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정 기자 kitty897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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