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꼼짝마]<7>미래에셋생명, 업계 최고 전문가 집단...'예방'에 총력

등록 2020.08.13 11:00:19 수정 2020.08.13 11:02:04

평균 경력 '16년'의 베테랑으로 구성...기획조사로 업무 영역 넓혀

 

[FETV=권지현 기자] "보험사기 예방이야말로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보험체계의 근간을 지키는 매우 막중한 업무이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SIU 계약관리본부장)

 

미래에셋생명 보험범죄특수조사팀(SIU) 최고 전문가들이 보험사기 근절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특히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보험사기에 맞서 예방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미래에셋생명 SIU의 가장 큰 ‘자랑’은 구성원들의 전문성이다. 12명의 팀원들이 적소에서 발휘하는 전문지식은 보험업계 최고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SIU는 파트장을 중심으로 ‘보험사기 예방 부문'과 ‘적발 부문'으로 나뉜다. 보험사기 예방에 힘쓰는 4명의 직원들은 모두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보험사기 유의자 관리를 총괄하면서 보험금 지급 업무는 물론 영업, 마케팅, 소비자보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각적 측면에서 보험사기 예측과 분석을 진행한다. 보험사기를 적발·기획하는 직원 7명의 평균 경력은 12년이 넘는다. 이들은 신체손해사정사, 보험조사분석사 등 전문 자격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이끌어낸다.

 

미래에셋생명은 특히 예방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업무로 보험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가입자, 모집 설계사, 임직원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유의자를 선별해 다각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기유의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험사기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미래에셋생명의 유의자 관리 제도는 실효를 거둬 지난해 기준 보험사기 유의자들의 입원보험금 청구율은 2017년 대비 39% 이상 줄어들었다.

 

자사 보험설계사(FC)에 대한 관리 시스템도 선진화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도한 보험금 청구가 지속되는 고객을 많이 모집한 FC를 선별해 SIU팀이 직접 면담한다. 이 과정에서 반복입원자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특정 특약 판매정지를 경고하는 등 모집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대상 교육도 강화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영업 부서와 연계해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 사례 위주로 교육내용을 구성해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보험사기 예방 프로세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방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미래에셋생명은 갈수록 진화하는 보험사기 수법에 조사자 개개인의 역량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기술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조기경보시스템(EWS)을 도입해 보험금 청구 접수 단계부터 데이터를 분석하고, SIU와 연계한 보험사기 분석을 진행한다. 이상징후 탐지시스템(FDS) 시스템은 계약 상황을 전산화하고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해 위험이 존재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FC 및 계약자 면담을 진행하고, 보험사기 혐의 도출 시 시뮬레이션 및 계도 작업을 진행한다.

 

작년부터는 기존 보험사기 적발 및 예방 업무에 더해 자체 기획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강보험 비급여항목으로 별도 심사기준 없이 비용산정이 자유로운 도수치료나 수술횟수 변경이 쉬운 체외충격파쇄석술 등 매년 청구 건수가 증가하는 항목 위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의병원, 유의대상자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큰 폭의 보험금 청구율 감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유관기관과 원활한 업무협조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융감독원 및 생명보험협회,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SIU 인력을 파견해 공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서 습득한 최신 수법 사례와 적발 노하우를 고스란히 자사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SIU 계약관리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전사가 공감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의 모든 구성원이 보험사기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 간편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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