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제치고 7월 전 세계 수주 1위

등록 2020.08.11 12:24:27 수정 2020.08.11 13:48:29

 

[FETV=김현호 기자] 한국이 7월,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68만CGT(24척)로 이중 한국은 LNG(액화천연가스)선 4척을 포함해 50만CGT(12척, 74%)를 수주하며 20% 수주에 그친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주량 1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1~7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374만CGT(164척, 57%), 한국 168만CGT(49척, 25%), 일본 68만CGT(43척, 10%) 순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7월 수주량은 661만CGT로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클락슨리서치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선사들의 투자심리 저하,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른 관망세 심화됐다”며 올해 발주량이 제한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A-Max급, S-Max급 유조선,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 벌크선 및 대형 LNG선(140,000㎥ 이상) 등의 발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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