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월 국내증시 귀환...반년 만에 순매수세 전환

등록 2020.08.10 09:49:20 수정 2021.04.09 17:26:26

 

[FETV=이가람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7월 국내 증권 시장에서 582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의 순매수다. 채권은 2조2300억원 넘게 사들이며 7개월 내내 순투자세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6340억원을 순매수, 코스닥 시장에서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결과적으로 5820억원을 순매수해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왔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잔액은 58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41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가총액의 30.8%에 달한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지난달 6조3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4조1020억원이 만기 상환됐다. 이에 따라 순투자 규모는 2조2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7월 말 총 150조2000억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한 기록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5% 규모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가람 기자 r2ver.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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