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발행 줄고 회사채 늘었다

등록 2020.07.29 17:58:25 수정 2020.07.30 09:43:43

 

[FETV=이가람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는 줄고 회사채 발행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2조153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1억원(3.0%)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SK바이오팜과 같은 대어급이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1조693억원으로 2345억원 늘었지만, 유상증자 규모는 1조8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16억원 줄어들면서 규모가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반면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89조35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조2617억원(3.8%) 증가했다. 회사채란 기업이 시설투자나 운영 등에 필요한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27조77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조8억원(7.8%) 늘었다. 특히 채무상환을 위한 일반 회사채 발행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 이하 채권의 발행 규모는 2조4092억원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52조1529억원으로 9654억원(1.8%)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조4343억원으로 2조2263억원(30.9%) 늘어났다.



이가람 기자 r2ver.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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