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세...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전 분기 대비 12.4%↓

등록 2020.07.28 15:38:13 수정 2020.07.28 15:38:56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1분기 급증했던 외환거래액이 2분기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의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2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을 작성한 지난 1분기(593억7000만달러)에 비해 12.4%(73억5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작년 동기(576억3000만달러)에 비해서도 56억1000만달러 줄어든 기록이다. 

 

상품별로는 1일 평균 현물환 거래(203억2000만달러)가 1분기 대비 3.8%(7억9000만달러), 외환파생상품 거래(317억달러)가 17.1%(65억6000만달러) 각각 줄었다.

 

외국환은행 중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45억7000만달러)은 5.8%(15억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274억5000만달러)은 17.6%(58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2분기에 환율 변동폭이 크게 줄고 증시도 회복되면서 금융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 1분기 평균 8원이던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2분기 5.5원으로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액도 1분기 133억3000만달러에서 2분기 80억3000만달러로 급감했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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