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씻어서 버리는 ‘단지 세탁소’ 오픈

등록 2020.07.24 09:19:27 수정 2020.07.24 09:19:43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성수동 ‘할아버지공장’에 오픈
플라스틱 용기 씻어 분리배출하는 친환경 캠페인 홍보

[FETV=최남주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 오프라인 활동인 ‘단지 세탁소’가 문을 연다. ‘단지 세탁소’는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차려진다. 단지 세탁소 오픈기간은 24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다.

 

빙그레 ‘단지 세탁소’는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들이 내용물에 오염되어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해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미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등장,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단지 세탁기’가 등장한 바 있다. 이번 ‘단지 세탁소’에서는 영상속에 등장한 ‘단지 세탁기’를 실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빙그레는 이번 ‘단지 세탁소’ 오픈을 맞아 용기를 씻어서 분리 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도 온라인상에서 실시한다. ‘단지 손세탁 챌린지’는 깨끗이 씻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손과 함께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바나나맛우유는 올해의 캠페인 메시지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지구를 지켜 바나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아이유를 모델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뜯먹’(뜯어 먹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바나나맛우유의 용기와 뚜껑의 소재가 달라 뚜껑이 붙은 상태로 배출할 경우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뚜껑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해야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다 마케팅 메인 타깃인 MZ세대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했다.

 

빙그레는 캠페인을 검토하던중 폐플라스틱이 뚜껑이나 라벨 등 다른 소재와 분리되지 않은 경우와 내용물에 의해 오염된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메시지를 고민했다.

 

그로 인해 뚜껑을 ‘뜯고’ 남은 내용물을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단지 세탁기’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계획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국은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이 높은 국가이지만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아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이 35% 미만이다”며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2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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