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와 함께 운영 중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스마일카드’가 발급 2년 만에 100만 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출시된 스마일카드는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발급 매수 90만 매를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한 기업 전용 카드상품(PLCC)이 불과 2년 만에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용 실적도 크게 늘었다. 스마일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배 늘었고, 결제 건수 역시 2.3배 증가했다.
스마일카드 회원은 남성이 51.5%, 여성이 48.5%를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40대가 40.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30대가 32.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50대 회원 비중도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6.5%와 4.4%를 차지했다. 회원별 결제금액과 이용 패턴도 흥미롭다. 올해 1분기 기준, 1인당 결제금액은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1, 2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월 평균 이용 건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마일카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카드를 사용하는 요일은 화요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요일은 토요일 대비 매출 비중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하루 시간대별 이용 패턴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시간대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 이후에 스마일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스마일카드 회원들은 각종 식품을 중심으로 e쿠폰과 주방가전, 생활가전, 노트북·PC 등을 구매하는데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는 출시 2년 만에 최고의 언택트 금융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이베이와 함께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