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재테크가 매력적인 까닭은...

등록 2020.07.06 06:10:44 수정 2020.06.30 09:11:58

[박지철의 은퇴테크]

 

자산 분야별 과거 대비 인상률을 보면 급여가 예전보다 약 80배 수준으로 인상됐고 그 다음 물가, 부동산, 주식 순으로 높게 인상됐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들이 많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개인자산가뿐 아니라 기업들도 공장부지 등의 용도로 구입해둔 토지(땅)가격이 상승해 자산규모가 커진 경우도 있다. 또 부동산 거래에서 환금성이 낮다는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된 사례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져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매각해야 하는데 당장 매수하는 사람이 없어 금융기관 차용으로 어렵게 상황을 해결하고 이후에 회사가 정상화 되어 처분되지 않은 토지가격이 상승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토지 재테크의 가장 큰 매력은 여유자금으로 기다릴 수만 있다면 아파트 등 다른 부동산 1∼3배 정도의 시세차익과 달리 엄청난 규모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상승은 개발 소문단계로 시작해 개발계획 발표, 착공, 공사, 완공, 활성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한다. 착공, 공사, 완공 단계에서 들어가게 되면 수익이 그 만큼 적다. 하지만 소문단계에서 일반투자자가 들어간다면 개발계획 취소 등의 위험요소를 안고 가야 하므로 가급적 안정적인 투자시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토지투자에 대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반면에 허위 정보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람들로 인해 투자 시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토지거래에 있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행정서류 4가지가 있는데 먼저 토지의 활용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의 소유권과 권리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등기부등본', 토지의 면적을 알 수 있는 '토지대장' 그리고 토지의 모양과 크기 축척 등을 알 수 있는 '지적도등본' 정도는 투자자 개인이 볼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제로(0)금리'로 인한 예적금 투자매력이 저하되고 풍부한 유동성 자금으로 따로 움직이는 주가 등의 불확실한 경기상황에서 좀 더 오랜 기간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걱정 없는 토지 투자 재테크를 한 번 쯤 고려해 볼 때다.

 

박지철 (주)리치몰드 대표·경영학 박사



관리자 기자 adonis27@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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