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환자용 마취제 수출"

등록 2020.06.01 16:05:42 수정 2020.06.01 16:05:51

 

[FETV=김창수 기자] 휴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제 케타민 주사제를 룩셈부르크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정부 차원에서 긴급 의약품 공급을 요청한 룩셈부르크에 마취·진정제 케타민과 강심제 도부타민 등을 수출했다. 벨기에, 칠레 등 유럽과 남미 정부와도 미다졸람과 케타민 주사제 공급을 논의 중이다.

 

케타민은 수술이나 검사 등 외과적 처치할 때의 전신마취 등에 사용하는 향정신성 마취제다.

 

강심제인 도부타민은 심장질환이나 심장 수술로 인해 수축력이 저하된 심부전증의 단기 치료 시 심박 출력을 높이고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심장 기능 장애가 지속할 때 투여한다.

 

미다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열 최면진정제로, 수면 또는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거나 불안을 경감할 때 사용된다. 코로나19 치료 시에는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마취·진정제 및 비타민 주사제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사제를 빠르게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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