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서울 충정로 KB생명보험 영업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 건물에서 3일 새 8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서 일하는 KB생명보험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이 건물 7층에서만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6일 이 회사에서 일하던 전화영업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층은 폐쇄됐고, 이 직원과 함께 일하는 직원은 100여명은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7명의 환자가 더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