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지난해 자산 5.6조 달성"

등록 2020.03.31 11:16:41

 

[FETV=권지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연결 기준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9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며 내실 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5조6651억원, 영업수익(매출) 4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보다 각각 자산은 6387억원(12.7%), 영업수익은 218억원(4.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29억원으로, 2018년 1187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27억원으로 2018년 952억원에 이어 역시 2년 연속 900억원대의 순익을 올렸다. 해당 실적은 100%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실적이 포함된 수치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도 견고해졌다. 지난해 애큐온캐피탈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36%로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애큐온의 성장에는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강화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간의 협업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지속적인 신규 사업 등이 가능해 졌다는 분석이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조달비용을 크게 낮추고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차입금을 유치하는 등 회사의 성장은 물론 시장 신뢰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의 신규 상품 출시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사간 상호 보완 및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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