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스와프 1차 자금 오늘 시중 공급...120억달러 규모

등록 2020.03.31 08:15:00 수정 2020.03.31 08:42:34

 

[FETV=유길연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달러가 31일 시중에 공급된다. 이에 금융권은 외화 유동성 부족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7일물 20억달러, 84일물 100억달러로 총 120억달러다.

 

최저 입찰금리는 7일물이 연 0.322%, 84일물이 연 0.3210%이 적용된다. 입찰 이후 다음달 2일에 은행에 실제 돈이 풀린다.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유길연 기자 gilyeonyo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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