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의 자동차 브리핑] 제네시스 '3세대 G80' 출시…5247만원부터 外

등록 2020.03.30 17:00:00 수정 2020.03.30 17:11:23

[FETV=김창수 기자] 

 

◆ 제네시스 '3세대 G80' 출시…5247만원부터

 

제네시스 대표 세단인 G80의 3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지 에이티(The All-new G80)'가 30일 출시됐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80 완전변경 모델은 가솔린 2.5와 3.5 터보, 디젤 2.2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가솔린 2.5 5247만원, 3.5 터보 5907만원부터, 디젤 2.2는 5497만원부터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력 성능이 동급 최고 수준이고 복합연비는 9.2㎞/ℓ 다.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신형 G80는 외양은 우아하면서 쿠페처럼 날렵하다.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차체를 낮춰 무게중심이 아래로 가도록 설계됐다.

차량 무게를 125㎏ 줄이고 초고강도 강판 비율을 높여서 민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앞부분에는 제네시스 디자인 상징인 크레스트(방패모양) 그릴과 '두 줄' 모양 쿼드램프(4개 램프)가 있다.

옆부분에는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뒤로 갈수록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포물선)이 우아한 느낌을 준다.실내는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뒷좌석 높이를 낮춰서 머리 위 공간과 다리 공간을 넓혔다.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신입·경력사원 세자릿수로 뽑는다

 

현대차는 30일 연구개발본부 내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차량 기본성능 등과 관련한 62개 직무에서 세자릿수 규모의 신입과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시작한다.

신입사원은 수소연료전지, 차량 아키텍처, 전동화·샤시·바디 시스템, 전자제어, 상용차개발, 제품기획, 전략·지원 등 23개 직무에서 뽑는다.

경력사원 채용 분야는 수소연료전지·배터리·전동화·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 첨단소재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소프트웨어 제어, 차량보안, 사용자 경험(UX), 사업기획·개발, 특허개발, 기술기획, 디자인 전략·홍보 등 39개 직무다.

신입사원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예정)자, 경력사원은 직무별 관련 경력 보유자나 박사 학위 취득(예정)자가 대상이다.

 

 

◆ 코로나로 미 완성차업체 직원 5명 사망... 미시건주만 4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미국이 중국을 추월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운데, 미국 완성차 회사 직원들의 사망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한주에만 5명이 세상을 떠났으며, 특히 미국의 ‘자동차 도시’로 불리는 디트로이트가 속한 미시간주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포드는 지난 토요일(27일·현지시각) 밤 “2명의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명 모두 포드의 본거지인 디어본(디트로이트 인근)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한명은 프레스 공장, 한명은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했다. 포드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어디에나 있고, 우리가 늘 경계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비극”이라며 “우리에게 직원·딜러·고객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우리는 우리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의왕에 '미래차 연구센터' 짓는다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의왕에 대규모 연구소를 짓고 미래차 연구개발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29일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의왕연구단지 내에 현대로템이 소유한 4만㎡ 유휴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현대모비스의 중앙연구소 역할을 하는 곳은 용인 마북 기술연구소다. 그러나 이곳 연구진이 올해 40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인력이 계속 늘어 의왕에 자율주행·전동화 부문 연구 거점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의왕 연구단지 내에 초도제품을 시험생산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자율주행·전동화 관련 핵심 부문 연구센터를 추가로 세우는 것이다. 이번에 모비스가 새로 매입하려는 4만㎡의 부지는 현대차그룹 의왕연구단지 전체 규모(26만㎡)의 15%를 차지한다.

기존 마북연구소 내에 있는 EE연구소(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전장부품 전문 연구소)와, 전동화 연구 시설 등을 의왕으로 이전할지 여부도 검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핵심 인재 확보가 수월한 수도권에 미래차 연구 거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현대차의 남양연구소와 30분 거리여서 협업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쌍용차, 내부 혁신역량 강화 나서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현재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2020년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달 14일부터 양일간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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