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연합, "한진그룹 정상화는 전문경영인 담당할 때 가능"

등록 2020.03.27 17:45:06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참패’한 주주연합이 27일, “전문경영인제 도입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한 저희의 제안 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주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주주연합은 “현실적 장벽으로 인해 이번 주총에서 주주연합의 제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기존 오너 중심의 경영체제 를 바꿔야 한다는 많은 주주 분들의 열망과 한진그룹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진그룹이 현재의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서는 것”이라며 “이러한 당면 과제는 결국 능력 있고 독립적인 전문경영인들이 경영 을 담당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저희는 믿고있다”고 했다.

 

끝으로 주주연합은 “다시 한 번 금번 주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희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 주주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도 밝혔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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