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사장이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25일, 이달 중순 조씨를 상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앞서 남편 박모씨는 지난해 2월 조씨를 경찰에 고소하며 “조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고함을 지르고 목도 졸랐다”며 “태블릿PC를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이 기소한 의견 중 조씨의 아동학대 부문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