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마스크 재사용 해도 괜찮을까?…WHO는 "하지 마라" 권고

등록 2020.02.24 17:20:39 수정 2020.02.24 17:20:44

"축축해지면 교체, 재사용 안해야…마스크에 남은 세균에 감염 우려"
"마스크 벗을 때는 뒤에서부터 벗고 마스크 앞부분은 건드리지 말라"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올바른 마스크 사용 방법을 놓고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되느냐'는 문제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답은 '노(No·하지 마라)'다.

 

WHO가 최근 홈페이지에 실은 '공중을 위한 코로나 19 관련 조언: 언제, 어떻게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에 따르면 WHO는 "마스크에 습기가 차면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하라. 그리고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마스크에 남아있는 세균이 감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WHO는 별도의 동영상에서 설명했다.

 

WHO는 "마스크 사용은 알코올을 기본 성분으로 하는 세정제(이하 알코올 성분 세정제), 또는 비누·물을 이용한 빈번한 손 씻기와 병행할 때 효과가 있다"고 했다.

 

WHO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나 비누·물로 손을 깨끗하게 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주름이 잡히고 상단에 철선이 들어간 의료용 마스크 사용 시 입과 코, 턱을 가리도록 쓰고, 마스크 상단의 철선을 자신의 콧등에 맞게끔 구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뜨는 공간을 최소화할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만졌으면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나 비누·물로 손을 씻으라"고 권고했다.

 

WHO는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앞부분을 건드리지 말고 뒤에서부터 벗고,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곧바로 버린 뒤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나 비누·물로 손을 씻으라"고 조언했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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