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명예퇴직에 이어 루마니아 공장까지 처분

등록 2020.02.21 17:08:25 수정 2020.02.21 17:22:13

 

[FETV=김현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루마니아 사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실적 부진으로 인해 대규모 명예퇴직을 추진하는데 이은 대책이다.

 

사측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루마니아에 있는 두산 IMGB 공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IMGB는 두산중공업이 2006년 루마니아의 최대 주조·단조 업체인 크배르너 IMGB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계열사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이래 6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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