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남부 아파트값, '오르거나 내리거나'

등록 2020.02.20 14:39:14

부동산 규제 유력한 수원시, 전주比 1.81% 올라

 

[FETV=김현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부동산 규제가 유력한 경기도 서남부 일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20일, 지난 17일 조사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이 0.01% 올랐다고 밝혔다. 강남4구(-0.08%)의 낙폭은 지난주(-0.06%)보다 확대됐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이이번주 -0.12%로 확대됐고 강남구는 -0.05%에서 -0.10%, 서초구는 -0.06%에서 -0.07%로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 최근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진 노원(0.09%)·도봉(0.06%)·강북구(0.06%)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지난주와 오름폭이 같거나 다소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1.81% 올랐다. 다만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주(2.04%)보다는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조정대상지역인 수원 팔달구는 지난주 2.15%에서 2.13%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유력한 장안구는 지난주 1.03%에서 0.8%, 권선구는 2.54%에서 2.46%, 영통구는 2.24%에서 1.83%로 오름폭이 다소 감소했다. 또 다른 후보지인 안양시 만안구와 의왕시는 각각 0.46%, 0.38%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은 0.42% 올라 지난주(0.39%)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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