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獨리스사 지분인수 추진

등록 2020.02.20 09:48:58 수정 2020.02.20 09:50:19

 

[FETV=권지현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 현지 자동차 리스 업체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HCBE는 독일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 SE)가 보유한 식스트 리싱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유럽 내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은 지난 2015년 독일에 금융법인 HCBE를 설립했다.


식스트 리싱은 유럽 내 주요 리스사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려된 인수 가격은 주당 18유로(약 2만3000원)이며, 지난해 식스트 리싱의 실적에 대한 배당금도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분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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