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중국 항공노선 41% 감소

등록 2020.02.04 08:58:01 수정 2020.02.04 09:09:54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노선으로 확대될 듯

 

[FETV=김현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기가 40% 가량 멈춰 섰다. 정부가 최근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향후 항공 노선 감축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 향하는 국내 항공사 8곳의 항공기가 신종코로나 우려로 3일까지, 총 41개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 발생 이전 총 100개 중국 본토 노선을 운영한 점을 감안하면 41%의 하늘길이 끊기게 된 셈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노선은 운항 중단과 감편을 모두 합하면 모두 65개에 달한다.

 

종전보다 운항 횟수가 줄어든 노선은 대한항공 15개, 아시아나항공 8개, 에어부산 1개 등 총 24개 노선이다.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3곳은 중국 노선 운항을 100% 중단한 상태다. 대한항공과 티웨이이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노선까지 운항 감축을 확대하는 모양세다. 이에 따라 중화권 노선 전체의 운항 감축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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