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조원태 지원군'으로 출격...한진칼 지분 1% 매입

등록 2020.01.20 15:46:08 수정 2020.01.20 15:52:24

[FETV=송은정 기자]한진칼의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이 격화하는 가운데 카카오가 새롭게 등장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말 한진칼 지분 1% 가량을 매입하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원군으로 나선 것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1%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지분 매입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대한항공과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5일 고객 가치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플랫폼, 멤버십,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양사의 제휴 관계를 고려하면 카카오의 이번 한진칼 지분 매입은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업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해석된다.

 

당시 협약은 정보기술(IT), 마케팅이 접목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계 안팎에서는 카카오가 조 회장과의 사전 교감을 통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향후 카카오가 조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수행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의 한진칼 보유 지분은 1%에 불과하지만 카카오의 지원 사격은 주총에서 조 회장의 경영 성과를 방증하는 데에 유리하게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기자 kitty897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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